영국 생활을 위한 필수 준비물
영국 정착에 필요한 생활 필수 아이템들을 정리했습니다. 미리 준비하면 더욱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1. 생활용품, 가전
1) 전기 압력밥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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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도 한국 브랜드의 압력밥솥을 구매할 수 있지만,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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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Cuckoo), 쿠첸(Cuchen) 등 220V용 밥솥을 가져가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방한 용품 (온수매트, 탄소매트, 전기장판, 난방텐트, 온열 돌 찜질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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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라디에이터 난방을 사용해 한국보다 실내 온도가 낮고 비효율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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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챙기면 으슬으슬한 겨울을 좀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3) 멀티탭, 변환 어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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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G 타입(BF 타입) 콘센트를 사용하므로, 한국 전자제품을 사용하려면 변환 어댑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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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탭을 가져가면 한 개의 변환 어댑터로 여러 개의 한국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2. 음식, 주방용품
1) 한국 식재료, 조미료
영국에도 한인마트가 있지만 가격이 비싸므로, 다음과 같은 식재료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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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식품: 미역, 다시마, 국물용 멸치, 볶음용 잔멸치, 국물용 팩, 볶음멸치, 김밥용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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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료: 국산 고추가루, 참기름/들기름(한 병 정도), 짬뽕가루, 코인육수
2) 젓가락, 수저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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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여 첫날부터 사용할 수저 세트 (밥주걱) 챙겨 오시면 좋습니다.
3. 아이들 학습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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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유지 및 학습을 위해 국어·수학 문제집, 한글 교재를 준비하면 좋습니다.
4. 겨울 옷, 방한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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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은 겨울이 길고 습하므로, 따뜻한 패딩이나 기모 내복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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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의 경량 패딩, 히트텍, 기모 양말(스타킹) 등은 실용성이 높습니다.
5. 의약품, 건강보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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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복용하시는 약은 미리 여유 있게 챙겨오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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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연고, 혓바늘 약, 살 돋는 패치 미리 챙기시면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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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치료는 한국에서 미리 모두 마치시고, 여분의 안경도 함께 준비해 오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6. 국제 운전면허증, 한국 운전면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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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는 한국 운전면허증을 최대 1년간 사용할 수 있으며, 국제 운전면허증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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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거주 예정(1년 이상)이라면 영국 운전면허증으로 교환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준비하면 영국 생활이 한결 수월하게 시작하실 거예요! 😊✈️
영국 학제 시스템
1. 다양한 명칭과 학제 구조
영국의 학제는 다양한 명칭이 혼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학년(Year) 개념이 존재하지만, Key Stage (KS), Form, Sixth Form 등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용어들도 함께 사용됩니다.
아래 표는 영국 학제의 구조를 연령대와 함께 정리한 것입니다.

2. 나이와 학년 (Age and Year)
1) 영국과 한국의 학제 비교
영국의 정규 학제는 총 13년 과정으로, 한국(12년)보다 1년 더 길지만 입학 연령은 1년 빠릅니다.
또한 영국은 가을학기제(9월 시작)를 운영하고 있어, 실제 대학 입학 연령은 한국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2) 학년 결정 기준
영국에서는 학년 배정을 만 나이로 계산하며, 9월 1일을 기준일로 삼습니다.
예를 들어, 2015년 1월 20일생은 2025년 9월 1일 기준 만9세 10개월이므로 Year 5에 배정됩니다.
3) 생년월일별 학년 배정
출생 연도에 따른 영국 학제의 학년 배정을 정리한 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3. 키 스테이지 (Key Stage / Curriculum Stage)
영국의 교육 과정은 Key Stage (KS) 또는 Curriculum Stage로 구분되며, 이는 한국의 초·중·고등 교육과 유사한 단계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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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Stage 0 (Ages 3-5) = Foundation 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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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Stage 1 (Ages 5-7, Year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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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Stage 2 (Ages 7-11, Year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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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6(초5)에서 11+ 시험 응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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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Stage 3 (Ages 11-14, Year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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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립학교 입학 시 Common Entrance (CE) 시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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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Stage 4 (Ages 14-16, Year 10-11, GCSE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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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Stage 5 (Ages 16-18, Year 12-13, A-level 또는 직업 교육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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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진학을 위한 A-level 또는 직업 교육 과정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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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초등교육과 중등교육 (Primary and Secondary Education)
영국의 의무교육은 초등교육(Primary education)과 중등교육(Secondary education)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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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육 (Primary education): Year 1~6 (KS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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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육 (Secondary education): Year 7~11 (KS3-4)
A-level 과정(Year 12-13)은 의무교육은 아니지만, 아직 대학 과정도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Further education 또는 Pre-university education으로 분류됩니다.
5. Forms (전통적인 학년 명칭)
일부 전통적인 학교에서는 학년을 ‘Form’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특히 Sixth Form이라는 용어는A-level 과정을 지칭하는 말로 널리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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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7 = First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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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8 = Second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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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9 = Third 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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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10 = Fourth Form (GCSE 1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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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11 = Fifth Form (GCSE 2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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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12 = Lower Sixth Form (A-level 1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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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r 13 = Upper Sixth Form (A-level 2년차)
Sixth Form College는 A-level 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를 의미합니다.
영국 주택 유형 및 특징

1. House (하우스)
1) Detached House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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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벽을 전혀 공유하지 않는 독립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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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스 우수, 넓은 공간, 소음 걱정 적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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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가격이 비싸며, 대도시 근처는 더 고가
2) Semi-detached House (반단독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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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벽만 이웃과 연결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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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저렴하면서도 공간과 프라이버시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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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스타일: a) 빅토리아 주택: 고전적인 디자인 (천장 높음, 벽난로 등), b) 1940-50년대 주책: 저렴한 편, c) 신축주택: 현대적인 설계와 맟춤형 기능
3) Teraced house (테라스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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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집이 일렬로 붙어 있는 구조로, 약쪽 모두 이웃과 벽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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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는 적지만 공단은 충분할 수 있음 (4-5 bedroom 다층 구조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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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이 적은 경우에도 선택 가능한 실용적인 주택으로, 소형 정원과 기본 구성 (방 2개, 욕실, 주방, 거실 등)을 갖춘 저렴한 옵션이 많음
4) Bangalore (방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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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짜리 단독주택, 일부는 지붕 공간에 작은 다락방 (Dormer)이 있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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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에게 인기, 최근엔 젊은 층 사이에서도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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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는 싫고 2층 집은 부담스러울 때 좋은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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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와 정원은 유지하면서도 가격은 더 합리적
2. Flat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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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 독립된 주거 공간으로, 주로 1인 가구, 커플, 소가족에게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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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지역의 주택보다 훨씬 저렴해 도심이나 인기 지역에서 예산이 적을 때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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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단층 구조지만, 가끔 2층 구조와 독립 출입문이 있는 플랫도 있어 공용 복도를 피할 수 있고, 조금 더 프라이버시를 누릴 수 있음
하우스 뷰잉 Example
영국 남부 지역에 위치한 3베드룸 하우스입니다. 1층에는 화장실, 거실, 다이닝룸, 주방, 그리고 Conservatory가 마련되어 있으며, 2층에는 욕실과 침실 3개가 있습니다. 집 구조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영국 렌트 집 구하기
영국에서 집을 구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
영국에서 집을 구하는 과정은 한국과 다소 다릅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는 단순히 ‘마음에 드는 집’을 찾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집주인(landlord)과 부동산(letting agent)의 입장에서 매력적인 입주자로 보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오퍼(offer)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집주인이 선호하는 오퍼의 조건과 이를 구성하는 네 가지 핵심 요소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집주인이 선호하는 오퍼란?
마음에 드는 집이 있다면 최대한 빨리 신청해야 합니다. 단순히 신청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경쟁자들보다 더 매력적인 오퍼를 제시해야 계약 성사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집주인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 집주인이 선호하는 오퍼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
1️⃣ 계약 기간 (Length of Tenancy)
영국에서 렌트 계약은 보통 최소 6개월, 일반적으로 12개월입니다. 하지만 집주인은 자주 세입자를 바꾸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세입자를 찾을 때마다 부동산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고, 공실(빈 집) 기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소 12개월 이상 거주할 계획이 있다면 이를 오퍼할 때 명확히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기 거주를 희망하는 세입자는 집주인에게 신뢰감을 주며, 계약 성사 확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만약 12개월 이상 거주할 계획이라면, 이를 적극적으로 강조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2️⃣ 선납 (Advance Payment)
집주인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세입자가 계약 기간 동안 월세를 문제없이 납부할 수 있는가입니다. 이를 증명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렌트비 선납입니다.
특히, 영국에서 처음으로 집을 렌트하는 경우 신용 기록이 없기 때문에 6~12개월 치 렌트비 선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납은 집주인에게 재정적 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한 어필 수단이며,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는 계약 성공률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3️⃣ 계약 시작일 (Tenancy Start Date)
집주인은 집을 가능한 한 공실 없이 즉시 임대하는 것을 원합니다. 따라서, 오퍼를 할 때 광고에 나온 'Available Date' (입주 가능 날짜)와 최대한 가까운 날짜로 계약 시작일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일부 입주자는 영국 도착 전에 미리 계약을 체결하고 렌트비를 지불하기도 합니다. 좋은 집을 놓치지 않으려면 계약 시작일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집을 미리 예약하고 몇 주치 렌트비를 선지급하는 것도 고려할 만한 전략입니다.
4️⃣ 렌트비 (Rental Fee)
마지막으로 고려할 요소는 렌트비 금액입니다. 영국에서는 수요가 높은 지역일수록 세입자들이 경쟁적으로 높은 금액을 오퍼하기 때문에, 광고된 금액보다 더 높은 렌트비를 제시하면 계약 성사 확률이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광고된 렌트비가 월 1,000파운드라면 1,050~1,100파운드로 오퍼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렌트비를 올리는 전략은 지역과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현지 부동산과 상담하면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근 시장 동향
최근 몇 년간 영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집을 구하는 경쟁이 매우 치열했습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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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시작일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1~2주 또는 한 달 이상의 렌트비를 미리 지불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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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비 경쟁도 심화되어, 일부 지역에서는 월 50~200파운드까지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만 계약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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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체류 예정인 세입자는 불리할 수 있어, 계약 기간을 12개월 이상으로 제안하거나 선납 등의 추가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 성공적인 계약을 위한 팁
✔️ 집을 보자마자 빠르게 오퍼 제출
✔️ 최소 12개월 거주 계획을 강조
✔️ 6~12개월 렌트비 선납 가능 여부 검토
✔️ 광고된 입주 가능 날짜와 최대한 맞추기
✔️ 경쟁이 있는 경우, 렌트비를 소폭 올려 오퍼 제출
✔️ 신용 기록이 없다면 영국내 보증인(guarantor) 또는 선납 제시
✔️ 계약 전, 계약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의무 사항 숙지
